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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에 처한 사자

사자는 힘과 자신감을 나타내고 역사적으로도 우상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이런 위풍당당한 동물이 멸종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사자는 1996년 IUCN Red List에 멸종위기 종으로 등재되었습니다. 1990년대 초 부터 아프리카 지역의 개체수가 약 43%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50년 간 약 95%의 야생의 사자가 죽거나 죽임을 당했습니다. 서식지 상실과 인간과의 갈등은 사자의 개체수가 줄어드는 주 요인입니다. 현재 개체수는 전 세계적으로 20,000마리 미만으로 감소하였으며, 전문가들은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향후 20 년 내에 사자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포획된 사자들

야생동물인 사자가 서커스장이나 동물원 등의 제한된 공간에서 지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매년 약 2,000마리의 사자가 소위 캔 사냥(canned hunting - 야생동물을 울타리 안에 가두고 번식시켜, 돈을 내면 사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통해 포획된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이렇게 포획되는 사자들 중 수백 마리가 서커스나 동물원 등에서 사육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의 현실을 알리고, 사자의 자유, 더 나은 대우 그리고 충분한 자연서 식지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 이야기의 일부를 캠페인에 담고자 합니다.

사자의 해부학적 구조

사자(Panthera leo)는 Felidae(cats)과에 속하는 종으로, 머리가 짧고 둥글며 짧은 목과 둥근 귀를 가지고 있으며 꼬리 끝에 털이 많고 근육과 깊은 가슴을 가진 고양이과 동물입니다.  사자는 수컷과 암컷이 서로 다릅니다.  숫사자의 무게는 약 150~250 kg이고 암사자의 경우 약 120~182kg로 크기는 수컷이 암컷보다 큽니다. 숫사자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큰 갈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자 무리는 숫사자와 암사자 몇 마리 그리고 새끼 사자로 이루어집니다. 암사자는 보통 무리를 이루어 사냥합니다. 사자는 상위 포식자지만, 사냥의 기회를 놓쳤을 때는 죽은 동물을 먹기도 합니다. 인간을 사냥하는 것으로도 잘못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출처: Wikipedia)

사자 묘사의 역사

‘동물의 왕 사자’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뿐 아니라 수 세기 동안 다양한 곳에 사용된 표현입니다. 사자에 대한 묘사는 초기 구석기시대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프랑스의 Lascaux 동굴과 Chauvet 동굴에서 발견된 17,000년 전 벽화에도 사자에 대한 묘사가 등장하며 이런 벽화는 사실상 모든 고대 및 중세 유물에서 발견됩니다. 사자는 인간 문화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상징적인 동물 중 하나로 조각, 벽화, 그림, 깃발, 영화, 문학 그리고 종교적인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로마 제국 시대에 사자는 Menageries에 전시용으로 보관되었으며, 18세기 후반부터는 전 세계의 동물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Lions painted in the Chauvet Cave. This is a replica of the painting from the Brno museum Anthropos. The absence of the mane sometimes leads to these paintings being described as portraits of lionesses.